이마트 트레이더스, 마곡에 ‘최대 규모’ 23호점 연다

입력 2025-02-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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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서점 이후 14개월만에 신규 점포

매출 1위 하남점보다 면적 10% 이상 넓어

▲이마트 트레이더스 내부.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내부.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유통업계 불황 속에도 새 점포를 출점해 성장세를 이어간다.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트레이더스)은 14일 서울 강서 지역에 23번째 점포 마곡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수원화서점(22호점·2023년 12월 오픈)에 이어 14개월만에 오픈하는 점포다. 월계점(16호점·2019년 3월 오픈)에 이어 서울특별시에 2번째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특히, 서울 강서 지역의 첫 창고형 할인점이자 마곡 신도시의 첫 대형마트다.

트레이더스 마곡점 주변은 6km 반경 안에 마곡신도시를 비롯 약 120만 명이 넘게 거주하고 있으며, 오피스 상권도 발달해 거주민과 유동인구 모두가 많은 핵심 상권이다. 또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등 도로 교통망과 5호선과 9호선 등 대중교통이 인접해 있는 교통의 요충지라는 설명이다.

이에 트레이더스는 마곡점을 최대 규모인 면적 1만1636㎡(약 3520평)로 기획했다. 전체 매장 중 압도적으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하남점보다 10% 이상 면적이 넓다.

상권 특징을 고려해 ‘로드쇼’도 한층 더 강화했다. 로드쇼는 일반 대형마트처럼 한 점포에서 연중 판매하는 것이 아닌, 약 2~3주 간 짧은 기간 동안 특색 있는 아이템으로 전국 트레이더스 점포를 순회하면서 진행하는 포맷이다. 마곡점에는 최대 규모의 로드쇼 공간이 신설된다. 매장 13곳에 로드쇼 공간을 마련, 젤리, 와규 등 식품부터 반다이 남코 토이류, 로지텍 게이밍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피스 상권의 중심인 것을 고려, 사무용품 품목 수도 크게 확대했다. ‘T-카페’ 역시 최대 규모 수준인 100석 이상으로, 원형테이블을 포함하면 120명 이상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다.

트레이더스가 지속 출점을 진행하는 이유는 고물가 여파로 창고형 할인점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트레이더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5.2% 상승해 3조5000억 원 고지를 넘어섰으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59% 상승한 924억 원을 기록해 이마트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트레이더스는 하반기에 인천 구월동에도 추가로 점포를 열어, 올해에만 2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7년간(2019~2025년) 신규 점포만 9개에 달하는 실적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출점을 통해 이마트의 전체 성장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최택원 이마트 영업본부장은 “마곡점은 트레이더스만의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차별화된 상품 그리고 지역 상권 맞춤형 서비스을 제공, 강서 지역·경기 서부권의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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