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삼성화재에 대해 2025년 실적은 투자손익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44만7000원, 매수로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 4분기 지배 순이익은 2,071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는데, 보험손익은 예실차 부진과 손실계약비용악화, 투자손익은 채권 교체매매 및 해외 상업용 부동산 평가손실 영향”이라면서 “K-ICS 비율은 265%로 하락했으며, 가장 큰 이유는 예정 배당금 차감에 따른 가용자본 감소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CSM은 예상보다 큰 폭의 조정(-8,095억 원)이 발생했는데, 일회성(규제 당국의 계리적 가정 조정 1,700억 원), 계절성(연말 가정 변경 3,300억 원) 외에도 경상물량 감소(3,000억 원) 영향이 있었다”면서 “현 유지율과 신계약 환경의 변화가없다면 올해도 분기별 2~3000억 원 규모의 음(-)의 조정이 있을 전망”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는 제반 여건(제한적인 CSM 성장, 상각률 0.3%p 하락, 자동차 손해율 상승)상 보험손익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지만, 투자손익이 1000억 원 이상 증가하면서, 투자손익 중심의 실적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향후 이익은 큰 폭의 증가 없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며, 배당은 이익보다는 성향 확대를 기초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