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맞아 서적택배 증가

입력 2009-07-28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 침체로 독서인구증가... 택배업계 비수기에 '효자' 역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적택배 이용률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주)한진에 따르면 올 여름 '알뜰 휴가족'이 늘면서 평소 바쁜 일상으로 미뤘던 독서를 즐기려는 경향을 보이는 등 서적택배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진은 "올해 7월 들어 현재까지 처리한 물량은 지난해보다 20%, 평월에 비해선 1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또한 다음달에는 신학기 서적 구매 물량까지 겹쳐 평월에 비해 20%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서적택배 물량은 연평균 물량보다 15% 가량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국내 서적택배 시장은 7500만박스(1200억원 규모)를 기록하며, 2005년 서비스 개시 이후 연평균 10~20% 정도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올 해는 8300만 박스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통적 비수기인 7~8월에 국내 택배업계에는 서적택배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소비경기 침체 장기화로 독서를 하며 집 근교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트랜드 변화와 함께, 서적택배를 이용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대부분 고객들은 휴가 계획에 맞춰 읽고 싶은 책을 구매하기 때문에, 신청하신 책이 늦지 않고 제때에 받아보실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33,000
    • -0.89%
    • 이더리움
    • 4,760,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538,000
    • -1.47%
    • 리플
    • 668
    • -0.15%
    • 솔라나
    • 198,000
    • -2.13%
    • 에이다
    • 557
    • +2.39%
    • 이오스
    • 822
    • +0.49%
    • 트론
    • 175
    • +2.94%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2.2%
    • 체인링크
    • 19,650
    • -1.55%
    • 샌드박스
    • 476
    • +1.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