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비과세 효과에 순자산 2배 ‘껑충’

입력 2025-02-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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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비과세 혜택이 있는 코스피200과 장내 파생상품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타겟커버드콜 ETF다. 1월 말 순자산 10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10영업일 만에 2000억 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외국납부세액 공제가 폐지되면서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에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더욱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실제 최근 10영업일 간 이 상품에 460억 원가량의 개인 순매수가 들어와 국내 상장된 36개 커버드콜 상품 중 1위를 기록했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연 15% 프리미엄 수익을 목표로 주 단위 코스피200의 콜옵션매도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절하는 상품으로, 코스피200지수가 상승할 때 해당 지수 상승에도 일부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연 2%대 수준으로 예상되는 코스피200종목의 배당금도 합산해 월 분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기대 분배 수익률은 연 17%에 달한다. 월분배금 지급 기준일은 매월 15일이며, 지난달 지급된 첫 월 분배금 수익률은 2.04%였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이 주목받은 이유는 콜옵션매도로 발생하는 프리미엄 수익과 시세 차익에 대해 전액 비과세된다는 점이다. 주요 자산 수익이 비과세 대상인 만큼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민감한 자산가들에게 더욱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다만 연간 2%대로 예상되는 배당금 수익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가 발생한다. 또 코스피200 지수의 상승에도 상당 부분 참여할 수 있고, 해당 수익에 대해서도 비과세가 된다는 점도 투자자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월배당 ETF 투자자들에게 세금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인데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프리미엄 수익에 대한 세금이 전혀 없는 만큼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아서 자산가들의 관심이 많은 상품”이라며 “올해부터 해외 배당소득에 대해 수익 발생 시점에 원천징수가 적용됨에 따라 연금계좌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에서 배당수익 규모가 큰 해외형 상품의 과세 이연 및 절세효과가 축소된 만큼 세제 혜택이 큰 국내형 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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