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인공지능(AI) 챗봇 어니 봇 로고가 표시돼 있다. 로이터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3135346_2136368_1200_800.jpg)
중국 검색 엔진 선두주자 바이두가 기술 향상과 비용 절감을 이유로 4월 1일부터 인공지능(AI) 챗봇 어니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두는 이날 위챗 게시물에서 “데스크톱과 모바일 플랫폼의 모든 사용자가 AI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두는 2022년 오픈AI의 생성형 AI ‘챗GPT’가 출시된 이후 중국에서 AI 퍼스트 무버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 중국 AI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특히 최근 저렴한 비용으로 우수한 성능을 구현해 세계 AI 산업에 충격을 불러왔던 딥시크의 경우 무료 AI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바이두는 연내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은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하반기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어니 5.0’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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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기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멀티모달 기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해졌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비디오, 이미지, 오디오 등을 처리해 결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텍스트를 비디오로 또는 그 반대로 바꾸는 등 여러 범주에 걸쳐 변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