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의대 신입생 수업 불참 땐 학칙 따라 엄격 조치”

입력 2025-02-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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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개 대학 총장 간담회…"의대 교육 정상화해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의대 총장들과 영상 간담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의대 총장들과 영상 간담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은 반드시 수업에 참여하도록 학칙에 따라 엄격히 조치해달라”고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총장들에게 주문했다.

이 부총리는 13일 의대 개강을 앞두고 총장들과 학생 복귀 및 교육 준비 상황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부총리는 "지난해 대다수의 학생이 복귀하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도 학생들이 복귀하지 않는다면 향후 학생들이 복귀를 희망한다고 하더라도 대학별 교육여건에 따라 원하는 시점으로의 복귀가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장님들께서는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교수, 학부모님 등 구성원 전체와 소통하고 협력해 학생들이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2025학년도 신입생은 정원 증원이 결정된 이후 입학했으며, 다른 학년보다 학생 수도 많다. 대부분 대학에서는 신입생 휴학을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대 신입생의 수업 참여를 위한 엄격한 조치를 당부했다.

휴학에 대해서는 지난해에 이어 학사운영의 주체인 대학이 학칙에 따라 운영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대학 판단 하에 개인적 사유에 따른 휴학은 자율 승인하도록 하면서 2025학년도 학사는 학사운영의 주체인 대학이 학칙에 따라 원칙대로 운영할 것을 말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권한과 책임을 갖고 학칙에 따라 엄정하게 학사를 운영해달라"고 말했다.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해달라는 당부도 나왔다.

이 부총리는 "최근 일부 대학에서 수업에 복귀한 학생들에 대한 명단이 유포되거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휴학을 강요하고자 하는 등의 심각한 사안이 발생했다"며 "각 대학에서도 수업 복귀를 희망하거나 복귀한 학생들이 학습권을 침해받지 않고 마음 편히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칙을 엄격하게 적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또 "대학별로 25학년도 교육 계획에 대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안내해 주시고 대학의 준비사항을 잘 설명드리길 부탁드린다"며 "특히 대부분의 대학이 3월 초에 개강이 예정돼 있는바, 총장님들께서는 의대와 함께 교육 준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미진한 부분이 없도록 대학본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대생 복귀와 함께 의대 교육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이 부총리는 "대부분 대학이 3월 초 개강이 예정돼 있는 만큼 교육 준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미진한 부분이 없도록 대학본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며 "정부도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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