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아시안 최초 첫 금메달…차준환, 병역 문제까지 마무리 [하얼빈 동계AG]

입력 2025-02-1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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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 차준환이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메달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 피겨 차준환이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메달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피겨 차준환이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피겨 차준환이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준환(고려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완벽한 클린 연기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준환은 13일(한국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87.60점(기술점수 99.02점+예술점수 88.58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94.09점)과 합해 총점 281.69점으로 1위에 올랐다.

앞서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 가기야마 유마에 9.72점 뒤진 2등을 기록했던 차준환은 '역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완벽한 클린 연기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거기다 행운도 따라줬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가기야마는 점프에서 3차례 실수가 나오며 스스로 1위 자리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동메달은 카자흐스탄의 샤이도로프 미카일(246.01점)이 가져갔다.

차준환이 써낸 피겨 남자 싱글 첫 동계아시안게임 메달이 '금'으로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한국 피겨는 김채연에 이어 차준환까지 금메달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동계아시안게임 최초로 남녀 싱글을 제패했다.

이번 대회 금메달로 차준환은 미뤄왔던 병역 문제도 해결했다. 이에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준비에도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차준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피겨 스케이팅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시 깨달았다. 다음 올림픽에도 이 설렘을 안고 임하겠다"라며 "이번만큼은 자신 있게 나에게 집중했다. 다른 사람들의 경기는 보지 않았다. '내 경기에만 온전히 집중하자'라는 마음으로 임했다"라며 금메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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