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경기를 마치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흥국생명)은 "더 빠르게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여러 이해관계 때문에 늦어졌다. 얼마 남지 않은 시즌 잘 마무리하겠다. 많은 분이 경기장에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연경은 소속 구단과도 이번 시즌 종료 후 은퇴하겠다고 조율을 마친 상태다. (연합뉴스)
김연경(흥국생명·37)이 은퇴를 선언했다. 김연경은 13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올 시즌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2005~06시즌 V리그 데뷔와 동시에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김연경은 국내 최초로 해외 리그에 진출해 일본, 터키 등 주요 무대에서도 득점왕, MVP를 석권하는 등 전 세계 최고 아웃사이드 히터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