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한국금융지주, 금리 하락 국면에 환 영향 기대…목표가↑"

입력 2025-02-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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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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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4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금리 하락 국면에서 환영향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10만 원으로 기존 대비 9.9%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지배지분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94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를 하회한 주요 요인은 환율 급등에 따라 증권 자회사가 보유한 달러채와 관련해 약 800억 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한데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향후에도 환율 10원당 약 50~60억 원 내외 수준의 추가적인 평가손익 변동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관련 약 200억 원의 충당금과 해외 부동산 관련 약 500억 원 내외 수준의 평가손실을 인식한 점 역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일부 미쳤다. 다만 해외주식 수수료수입이 120% 증가한 341억 원을 기록하고 IB 수수료수익도 인수주선 부문 등 중심으로 60.9% 늘어난 985억 원을 기록했다.

설 연구원은 "향후 금리 하락이 본격화되는 국면에 접어들 때 증권 자회사의 채권 운용손익 개선, 캐피탈·저축은행 등의 충당금 부담 완화, 벤처캐피탈(VC), 사모펀드(PE) 자회사의 엑시트 환경 개선 등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손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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