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관세전쟁 서막에 비트코인 내림세…일시 하락 [Bit코인]

입력 2025-02-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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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움직임에 하락했다.

14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2% 하락한 9만6392.48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4% 뛴 2671.66달러, 바이낸스 코인은 4.3% 내린 666.52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0.3%, 리플 +4.3%, 에이다 +1.1%, 톤코인 -3.1%, 도지코인 +0.2%, 트론 -3.3%, 아발란체 -3.8%, 시바이누 -3.4%, 폴카닷 -2.4%, 유니스왑 -0.3%, 앱토스 -0.1%, 라이트코인 +2.0%, 폴리곤 -3.4%, 코스모스 -2.5%, OKB -1.0%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상승했다. 밤사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42.87포인트(0.77%) 상승한 4만4711.43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63.10포인트(1.04%) 뛴 6115.07에, 나스닥지수는 295.69포인트(1.50%) 오른 1만9945.64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가상자산 시장은 관세 부과 유예 예측에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그대로 추진하고 나서자 일시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를 각 국가의 관세와 비관세 장벽 등 미국의 무역적자를 키우는 모든 요인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무역적자가 큰 나라나 무역과 관련해 심각한 문제가 있는 국가 조사에 착수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를 내렸다.

다만 관세 부과 시기와 대상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아 협상 여지를 남겼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 코인베이스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규제 움직임이 줄어들며 낙폭은 줄었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미국 법원이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바이낸스의 60일 소송 중단 요청을 받아들였다. 앞서 SEC는 최근 출범한 가상자산 태스크포스(TF)가 해당 사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바이낸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60일간 일시 중단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바이낸스도 해당 요청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중립'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2포인트 내린 48로 '중립'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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