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어라인소프트는 일본 원격진단 분야 선도기업 ‘A사’와 자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AVIEW LCS Plus(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에 대한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사는 의료기관으로부터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전달받아 환자의 폐 질환 여부를 판독하는 기업으로, 일본 원격진단 시장 내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판독 과정에서 사용하는 AI SW를 발굴하고자 글로벌 시장에서 관련 제품을 탐색했으며, 코어라인소프트에 선제적으로 공급을 제안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독보적인 AI 기술력뿐 아니라 뛰어난 연동성을 바탕으로 원격진단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의료기관 판독시스템(PACS)뿐 아니라 원격진단 기업의 워크플로우와도 호환할 수 있도록 AI SW를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영국 정부 주도 폐암검진 프로젝트의 솔루션 공급 기업인 DMC 헬스케어와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원격진단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국제 학술지를 통해 글로벌 1위 의료영상 진단 기업의 제품 대비 자체 AI SW가 모든 성능 지표에서 뛰어남을 입증하기도 했다. 회사는 AI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영국에 이어 일본 등 글로벌 원격진단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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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는 지속적인 AI 기술 고도화와 함께 국제 인증 확대도 진행 중이다. 솔루션 상용화 과정에서 미국 식품의약처(FDA), 유럽 CE 인증 등을 취득했으며, 올해 초 의료 AI 분야 세계 최고 권위 인증인 최근 ‘미국 의료정보보호법(HIPAA)’, ‘유럽 개인정보보호규정(GDPR)’에 대한 인증을 동시 획득하며 진입장벽을 강화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지난해 영국 원격진단 전문기업과 AI SW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다양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코어라인소프트의 AI SW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독보적인 AI 기술뿐 아니라 원격진단 업체 적용을 위해 필수적인 각국 인허가를 이미 모두 획득했기 때문에 코어라인소프트의 글로벌 원격진단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는 이미 독일, 이탈리아, 유럽 5개국에 공급하면서 고객 신뢰도를 구축한 상황으로, 독보적인 AI 기술력뿐 아니라 연동성도 뛰어난 것이 장점”이라며 “자체 AI 기술 및 연동성을 극대화해 실적 기여도가 높은 원격진단 중심의 실적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