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3113226_2136318_800_492.jpg)
보수성향 평론가인 조갑제 '조갑제TV'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선고 전 하야(下野) 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조갑제 대표는 13일 YTN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하야 성명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하야 가능성의 이유에 대해 "법률 전문가들 사이에서 8대 0으로 파면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라며 "(지난해) 12월 7일 (윤 대통령이) 성명에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12월 7일보다도 하야 발표를 하면 굉장히 유리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야 발표는) 이 선거판을 상당히 흔들어 놓을 수가 있다. 지금 윤 대통령 지지율이 꽤 높다. 하야를 결단하면 그 동정심이 국민의힘뿐 아니라 반이재명 쪽에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리한 여론을 만들 수가 있고 상당히 실리적인 면이 있다"면서 "어차피 파면될 게 확실하다면 인기가 있을 때 아쉬움이 있을 때 그런 선언을 해야 극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관련 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선고는 빠르면 3월 초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헌재가 오는 18일을 9차 변론기일로 지정한 만큼 늦어도 3월 중순 전에는 선고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