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 회장 '200억 기부' 카이스트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

입력 2025-02-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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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가운데)이 14일 카이스트 '2025년도 학위 수여식'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영그룹)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가운데)이 14일 카이스트 '2025년도 학위 수여식'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영그룹)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과학기술의 요람 카이스트에 200억 원 상당을 기부해 기숙사를 리모델링했다.

부영은 이 회장이 14일 카이스트 대전 캠퍼스 우정 연구동에서 열린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카이스트의 희망사항이던 기숙사 리모델링이 완공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면서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 소정사와 파정사다.

1989년 준공된 나눔관은 시설이 오래돼 운영이 중단됐으며 1993년 준공한 궁동아파트는 부분적으로 보수해 사용했으나 시설이 낡아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소정사와 파정사도 각각 1972년, 1975년 준공됐다.

부영그룹은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이 시설 전반을 리모델링했다. 카이스트는 이 회장의 뜻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리모델링한 모든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을 붙였다.

이 회장은 준공식 후 류근철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2025년도 학위 수여식'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카이스트는 "이 회장의 지원은 혁신의 토대가 되는 학문적 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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