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웨이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난해 매출액 4조3000억 원을 넘어섰다.
코웨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8.7% 증가한 4조3101억 원, 영업이익이 8.8% 증가한 795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1조12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사업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요 제품을 비롯해 고성장하고 있는 비렉스(BEREX)의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8.8% 증가한 2조581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관련 뉴스
해외법인 연간 매출액은 1조54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주요 법인별 연간 매출액은 △말레이시아 법인 1조1584억 원(YoY 6.6%) △미국 법인 2142억 원(YoY 4.4%) △태국 법인 1257억 원(YoY 24.3%)을 각각 기록했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내실 경영과 연구개발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내외 사업에서 모두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 역시 차별화된 혁신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중심으로 ‘New 코웨이’ 전략 가속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결산배당으로 1주당 26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891억 원으로 전년 배당총액인 980억 원(주당 1350원) 대비 93% 증가한 수준이다.
또 재무안정성 확보에 따라 현금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을 포함, 주주환원율을 3개년간 기존 20%에서 40%로 확대하는 계획을 골자로 한 밸류업 정책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