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큐티·이스턴에디션·부에노컴퍼니 등…2월 2주 투자유치 스타트업

오큐티, 양자 컴퓨팅 상용화 가속…연구 인프라 확충
이스턴에디션, 해외 유통 채널 확대…뉴욕 쇼룸 검토

(게티이미지뱅크)

2월 2주 투자를 유치한 주요 스타트업 오큐티(OQT), 이스턴에디션, 부에노컴퍼니, 엔코위더스 등이다.

◇오큐티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오큐티는 카카오벤처스와 블루포인트로부터 30억 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오큐티는 양자 컴퓨팅에 필요한 고성능 양자처리장치(QPU)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중성원자를 활용한 QPU 개발을 통해 양자 컴퓨팅에 필요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오큐티는 QPU 제어 기술 고도화를 통해 양자 컴퓨팅 상용화의 성숙도를 높이고, 국내 양자 전문 인재가 활약할 수 있는 양자 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시드 투자를 기점으로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핵심 기술 연구 개발에 매진할 방침이다.

◇이스턴에디션

가구 스타트업 이스턴에디션은 36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본엔젤스, 슈미트, BM벤처스가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엔젤 투자를 포함해 현재 누적 투자금액은 약 47억 원이다.

이스턴에디션은 국내 2개의 쇼룸과 파리, LA, 홍콩 등 글로벌 쇼룸 3곳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국내 유통 채널 확대, 2026년 해외 유통 채널 확대를 가속할 예정이다.

2022년 론칭 초기부터 해외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5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스턴에디션은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뉴욕 쇼룸 운영을 검토 중이다.

◇부에노컴퍼니

오프라인 마트 홍보 솔루션 ‘그로켓’을 운영하는 부에노컴퍼니는 스파크랩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2020년에 출시된 그로켓은 오프라인 마트 점주들의 마케팅, 홍보 업무의 효율화를 돕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다. 마트 자체 행사 홍보를 위한 △온라인 전단지 △POP(Point Of Purchase) 광고 등을 자동화 매칭 기술 기반으로 10분 만에 제작해준다. 지역고객 대상 행사 알림 메시지 전송 기능도 제공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이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연내 AI를 활용한 홍보 자동화 기능을 추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그로켓 신규 고객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엔코위더스

외국인 대상 중장기 임대 플랫폼을 운영하는 엔코위더스는 2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20년 설립된 엔코위더스는 외국인을 위한 중장기 임대 플랫폼 ‘엔코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임대 정보 제공을 비롯해 외국인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다국어 지원, 현지 생활 정보 제공, 계약 절차 간소화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 개발과 마케팅, 인재 채용을 강화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며 국내외 시장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