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매력·경쟁력 높인다"…서울시 '도시건축디자인혁신사업 공모'

입력 2025-02-16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수동 옛 이마트 부지에 들어설 'K-PROJECT 복합문화시설'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성수동 옛 이마트 부지에 들어설 'K-PROJECT 복합문화시설'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도시 매력과 경쟁력을 견인할 혁신적인 디자인의 건축물을 공개 모집하는 '제3차 도시건축디자인혁신사업 공모'를 17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시건축디자인혁신사업은 2023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1·2차 공모를 통해 총 19개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공모 안은 프리츠커상 수상자 데이비드 치퍼필드, 영국 토마스 헤더윅, 프랑스 도미니크 페로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참여해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저층부 등을 시민들에게 공개해 즐길 거리,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공성도 확보했다.

성수동 옛 이마트 부지에 들어설 'K-PROJECT 복합문화시설'과 역삼동 르메르디앙호텔부지 '서울트윈픽스'가 건축심의를 받고 허가를 준비 중이다. 각각 데이비드 치퍼필드와 도미니크 페로의 작품이다.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부지와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은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이행 중이다. 삼표레미콘 부지와 서초동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 등 15개소는 사전 협의·계획서 작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 작품을 응모하려는 제안자는 기획설계 수준의 창의혁신 디자인 설명서, 도판 1식, 건축 개요·관련 법규 검토서를 설계 공모 누리집 '프로젝트 서울'에 접수하면 된다. 1차 제출은 4월 2일, 2차는 5월 22일까지다.

공모는 서울 시내 모든 대지를 대상으로 하며 공고에 제시된 공모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개발제한구역과 재건축·재개발, 재정비촉진구역 등 정비사업 대상지는 제외된다.

접수된 디자인은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를 통해 △디자인 독창성 △심미성 △공개공지 등 공공성·장소성·파급성 등 혁신디자인 가이드라인에 적합한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건폐율, 건축물 높이 제한, 용적률 등이 완화된다. 건축·교통 통합심의 등의 행정절차 간소화 혜택도 있다.

서울시는 다음 달 5일 공모 설명회에서 공모 취지와 목적, 선정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회 장소와 시간은 추후 프로젝트 서울 누리집에서 안내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공모가 단순히 새로운 건축물을 짓는 것을 넘어 혁신적인 디자인 도입으로 시민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도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890,000
    • +1.2%
    • 이더리움
    • 4,063,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41%
    • 리플
    • 3,992
    • +5.27%
    • 솔라나
    • 252,300
    • +0.68%
    • 에이다
    • 1,138
    • +0.35%
    • 이오스
    • 932
    • +2.42%
    • 트론
    • 364
    • +2.54%
    • 스텔라루멘
    • 501
    • +4.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0.27%
    • 체인링크
    • 26,880
    • +1.17%
    • 샌드박스
    • 542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