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채널 '노주현' 캡처)](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4193740_2136950_1200_2054.jpg)
배우 김영옥(87)이 故 송대관의 사망에 김영옥이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노주현’에서는 김영옥이 출연해 노주현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노주연은 “일한다는 게 좋다. 지금 몇 분 계시지 않냐. 참 잘하는 거 같다. 우리 남성들은 거기보다 건강관리가 조금 모자라는 거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김영옥은 “건강은 관리가 아니라 남자들이 먼저 힘들어하더라”라며 “그래도 신구, 이순재 선생님은 지금까지 일하신다. 두분이 모범생이었다. 같이 일하면 대사를 외는 것에 독보적이다. 그걸 못하면 못 나오는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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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제작진은 “오늘 송대관 씨가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라며 “시니어 동료들이 이렇게 세상 떠나는 뉴스 들으시면 어떠시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영옥은 “아침에 소식 듣고 놀랐다. 앞서거니 뒷서거니다. 손주한테 ‘할머니는 이제 저승 강에 발 담그고 있는 시절’이라고 했는데 거짓말이 아니다”라며 “그렇다고 죽음에 아무렇지 않은 건 아니다. 지금도 아쉽고 죽는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놀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죽음에 대해선 크게 생각하지 말고 받아들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유언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일 故 송대관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79세. 고인은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다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고인의 장례식장에는 절친 태진아를 비롯해 연예계 수많은 선배, 후배 동료들이 참석해 가는 길을 배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