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한화, 자회사 호실적 힘입어 40%↑…4만 원 뚫었다

입력 2025-02-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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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프앤가이드)
(출처= 에프앤가이드)

코스피는 지난 한 주(10~14일)간 69.13포인트(p)(2.74%) 오른 2591.05에 마감했다. 이 기간 기관은 1조3237억 원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4124억 원, 1993억 원 순매도했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화로, 40.46% 오른 4만2700원에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솔루션 등 주요 자회사들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화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7조9952억 원, 영업이익은 1조128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3%, 387.2%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한화의 호실적을 이끈 한화시스템은 35.38% 상승한 3만4250원에 장을 마감하며 한화 다음으로 많이 올랐다. 방산 수출이 실적을 견인한 덕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영향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4.3% 늘어난 2조8037억 원, 영업이익은 78.9% 늘어난 2193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29.8% 증가한 4452억 원을 기록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33.40% 오른 4만375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특별한 호재성 공시 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써키트는 28.80% 오른 1만3060원에 장을 마쳤다.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예상하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리아써키트는 올해 부진한 실적에서 벗어나 턴어라운드하며 성장 확대로 전환을 예상한다”라며 “별도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91억 원으로 10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을 예상하며, 2분기 이후도 영업이익이 증가해 연간 영업이익은 364억 원으로 3년 만에 전년 대비 흑자전환을 전망한다”고 했다.

이밖에 삼익THK(27.60%)과 호실적을 기록한 한화 자회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27.51%)와 한화오션(25.85%), SK디앤디(24.61%), 파미셀(23.73%), SK이터닉스(22.82%)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크래프톤으로, 18.54% 하락한 31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투자의견을 하향한 증권사 보고서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및 신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해 목표 가격에 도달했다”며 “‘PUBG’ 외 신작을 통한 개발·퍼블리싱 역량 증명 없이는 밸류에이션이 확장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단기 매수(Trading Buy)’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인스코비도 13.95% 하락한 1764원에 장을 마쳤다. 자회사 아피메즈 미국법인(APUS)이 뉴욕증권거래소(NYSE)로부터 상장 절차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지누스는 13.82% 하락한 1만784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지누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53억900만 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920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 줄었다.

이밖에 카카오(-12.92%), 다이나믹디자인(-12.03%), OCI(-10.10%), 한국자산신탁(8.98%), 만호제강(-8.85%), 유한양행(8,62%), 대웅제약(-8.28%) 등의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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