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성동구 무학여자고등학교 급식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물을 뿌리며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5164254_2137026_1200_835.jpg)
▲15일 서울 성동구 무학여자고등학교 급식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물을 뿌리며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성동구 무학여자고등학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성동소방서는 이날 오후 1시29분께 무학여고 급식실이 있는 4층짜리 별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은 5분 뒤인 1시34분께 관할 소방서 전체 소방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08명과 차량 30대를 투입했다.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14분께 화재는 대부분 진압됐다. 이후 소방은 잔불 등을 처리하기 위한 작업을 벌였고, 3시5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로 급식실 일부가 소실됐으며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 11대 중 9대가 모두 타고, 나머지 2대는 일부가 탔다.
학생과 교직원 등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1층 주차장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