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이 1월 19일(현지시간) 알-아크사 병원에서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휴전 협정을 축하하고 있다. 가자지구/AP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5/01/20250119165353_2128103_1200_800.jpeg)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휴전 협정에 따라 6차로 석방한 이스라엘인 남성 인질 3명이 이스라엘로 귀환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오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사샤 알렉산드르 트루파노프(29·러시아 이중국적), 사기 데켈첸(36·미국 이중국적), 야이르 호른(46·아르헨티나 이중국적) 등 이스라엘 남성 3명을 국제적십자사에 인계했다. 이들이 납치된 지 498일 만이다.
이스라엘은 인질 3명이 풀려난 대가로 이날 팔레스타인 수감자 369명을 석방한다. 이 가운데 36명이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지난달 19일 발효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합의에 따르면 하마스는 6주(42일)간의 휴전 1단계에서 인질 총 33명을 풀어주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1904명을 석방해야 한다. 앞서 5차례에 걸쳐 인질 21명과 수감자 730여 명이 각각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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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하마스는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이스라엘군은 휴전 직전까지 가자지구에 인질 60명이 생존해 있고 34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