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올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 사업에 4807억 원을 투입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8개 중앙부처와 21개 유관기관의 '2025년 FTA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한다. 16일 밝혔다.
8개 중앙부처는 △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관세청 △산림청 △문화체육관광부 등이며, 21개 유관기관은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원산지정보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양봉협회 △한국사슴협회 △농협경제지주 △한국무역정보통신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조합중앙회 △수협중앙회 △한국수산무역협회 △한국수산회 △한국저작권위원회 등이 포함됐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이 FTA 활용 지원사업을 쉽게 찾아보고 신청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정부 부처 및 관계기관의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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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원 분야는 △FTA 활용촉진(9개·97억 원) △FTA 해외시장진출(20개·3189억 원) △산업경쟁력 강화(9개·1487억 원) △한·중 FTA 특화사업(2개·52억 원) 등 총 4개 분야 40개 사업으로 FTA 활용을 통한 우리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세계 각국의 수입 규제 심화 등 불확실한 환경에 FTA 지원사업 정보를 보다 쉽게 접근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수행하는 지원사업을 통합·안내함으로써 FTA를 기업이 보다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온라인 공고와 더불어 사업별 지원 내용과 신청 절차 등 상세 내용을 책자로 제작해 FTA 활용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