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기술·환경·에너지 ODA 품질 높인다…KIAT, KOICA와 '맞손'

입력 2025-02-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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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협력사업 품질 제고 위한 업무협약 체결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왼쪽)이 14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국제협력단 본사에서 장원삼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과 '개발협력사업 품질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진흥원)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왼쪽)이 14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국제협력단 본사에서 장원삼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과 '개발협력사업 품질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진흥원)

개발도상국의 기술·환경·에너지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손을 잡았다.

KIAT는 14일 경기도 성남 KOICA 본부에서 KOICA와 '개발협력사업 품질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가진 ODA 업무 노하우와 전문성을 결합해 기술·환경·에너지 분야 무상 ODA 사업의 품질을 높이고, 개발도상국의 산업 개발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KIAT는 산업기술혁신촉진법에 따라 산업·에너지 분야의 무상 ODA 사업을 전담한다. 올해 산업·에너지 ODA 예산은 1326억 원으로 23개국, 총 30건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외교부 산하의 코이카 역시 무상 ODA를 전담하면서 개발협력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이다.

최근 개발도상국에서는 빈곤, 질병, 교육 등 인류의 보편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 외에도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친환경 에너지 확대를 통한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ODA 사업 발굴, 시행, 평가에 대한 협력 △기관별로 추진하는 사업 간 연계 협력 △정보 및 인적 교류, 기술 자문 등 다양한 협력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국제 표준화 기술지원 등 기술 협력 △조선 및 섬유 분야 산업인재 양성 △혁신적 농촌공동체 조성 등의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한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상호 보완해 향후 보다 효과적인 개발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코이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원국의 지속 가능한 산업 성장이라는 성과를 도출해내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우리 정부의 무상원조 주관기관인 코이카는 대표 ODA 발굴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국내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KIAT와의 협력을 계기로 기술․환경․에너지 분야 ODA의 전문성과 효과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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