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1 '전국노래자랑')](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6132826_2137128_1006_561.jpg)
가수 고(故) 송대관의 생전 마지막 무대가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KBS1 음악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서는 오프닝 축하 공연에 나선 송대관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전국노래자랑'은 충청남도 당진시 편으로 꾸며졌다. MC 남희석의 소개로 포문을 연 방송은 초대 가수로 송대관을 소개했다.
'가요계의 문화유산'이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한 송대관은 '지갑이 형님'을 열창해 열띤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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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면에는 '본 방송은 2024년 10월 22일 녹화됐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국화꽃 이미지가 송출됐다.
송대관은 6일 컨디션 난조로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를 받던 중 7일 오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특히 모친과 같은 날 별세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송대관의 모친 고 국갑술 여사는 2016년 2월 7일 뇌출혈로 투병 중 작고했다.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해 '해뜰날', '유행가', '네박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사랑받았다. 1970년대부터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면서 태진아·설운도·고 현철과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리며 트로트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