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종합]

입력 2025-02-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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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 뒤 후폭풍이 대한민국 전체를 거세게 휘몰아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오전 계엄 해제 발표 이후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사진은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의 외경. 2024.12.6     (연합뉴스)
▲비상계엄 사태 뒤 후폭풍이 대한민국 전체를 거세게 휘몰아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오전 계엄 해제 발표 이후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사진은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의 외경. 2024.12.6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서 윤 대통령 부부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등장한 것에 대해 “현직 대통령 부부를 향한 조롱을 넘어선 심각한 인격 모독과 인권 침해”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전날(15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서 대통령 부부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재생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딥페이크를 이용한 범죄 행위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며 “대통령실은 해당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한 자, 집회 현장에서 재생한 자, 이를 현장에서 방관한 자 모두에게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상 제작 및 유포 관련자들에게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도 이날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 부부의 딥페이크 영상이 집회에서 상영된 데 대해 “사회적 가치와 윤리를 훼손하고 시민들에게 정신적 피해를 초래한 매우 심각한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딥페이크 영상물을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겠다”며 17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영상 제작자·상영자, 방조 또는 유포자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언급한 윤 대통령 부부 딥페이크 영상은 15일 탄핵 찬성 집회에서 한 단체가 영상 차량을 통해 송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반나체로 등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은 집회 현장에서 수차례 상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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