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복생어청검(福生於淸儉)/베타 세대

입력 2025-02-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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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선덕(善德)여왕 명언

“진심을 다하면 내가 변하고, 내가 변하면 모든 게 변한다.”

아들 없이 죽은 진평왕의 뒤를 이어 즉위한 신라 제27대 왕(재위 632~647).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이다. 고구려와 백제가 연합해 강국이었던 신라를 공격하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전환기에 즉위한 그녀는 당(唐)과의 친선을 도모하고 불교를 진흥해 백성을 단합해 위기를 극복했다. 그녀는 김춘추와 김유신을 중용해 삼국통일의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녀는 오늘 운명했다. ?~647.

☆ 고사성어 / 복생어청검(福生於淸儉)

‘복은 청렴하고 검소한 데서 생긴다’라는 말이다. 명심보감(明心寶鑑) 정기편(正己篇)에 나오는 원문이다. “복(福)은 청렴하고 검소한 데서 생기고 덕(德)은 겸손하고 사양하는 데서 생기며, 도(道)는 편안하고 고요한 데서 생기고, 명(命·목숨)은 온화하고 열린 데서 생긴다[福生於淸儉 德生於卑退 道生於安靜 命生於和暢].”

☆ 시사상식 / 베타 세대(β generation)

2010년부터 2024년까지 출생한 ‘알파 세대’에 이어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세대로, 2025년~2039년 태어나는 세대를 일컫는다. 호주 사회학자이자 미래학자인 마크 매크린들이 제안한 개념이다.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새로운 기술을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할 이 세대는 22세기를 겪을 세대다. AI 기술이 모든 생활 영역에 깊숙이 자리 잡은 환경에서 명실공히 성장하는 ‘AI 네이티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우리말 유래 / 어영부영

조선조 인조를 호위하기 위한 군대 ‘어영청(御營廳)’에서 나온 말. 초기엔 군기가 아주 엄했으나 말기로 갈수록 문란해져 사람들은 ‘어영청은 군대도 아니다’라는 뜻으로 ‘어영비영(御營非營)’이라고 불렀고, 발음 편의상 어영부영(御營不營)으로 변화했다.

☆ 유머 / 가장 행복한 여자

목사들이 모여 하느님이 세상을 만든 이래 가장 행복한 여자 2명을 꼽았다.

토론 결과 나온 여자는 성모 마리아와 이브였다.

발표를 맡은 목사가 밝힌 이유.

“이브는 시어머니가 없었고, 성모 마리아는 며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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