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주택가.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7084343_2137287_1000_666.jpg)
서울시는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정비계획 변경 시 통합심의를 적극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정비계획 변경을 별도로 심의할 때도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을 적용해 사업 추진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서울시는 현재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필요한 여러 심의를 한 번에 처리하기 위해 통합심의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변경은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로 진행됐다.
이에 서울시는 정비계획 변경을 통합심의로 신청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정비계획 변경을 건축·교통 등 다양한 세부계획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만큼 사업시행자의 선택에 따라 진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통합심의를 통해 기존보다 약 4개월의 기간 단축이 예상된다.
또 정비계획 변경을 통합심의로 신청하지 않아도 정비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을 적용해 도시계획위원회 내 수권분과위원회 심의를 통해 정비계획 변경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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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통합심의를 통해 사업 추진속도를 높여 정비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정비해 새로운 활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