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브이엠, 올해 주요 고객사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수혜 전망"

입력 2025-02-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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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1만3000원 상향

(출처=신영증권)
(출처=신영증권)

신영증권은 17일 브이엠에 대해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투자 계획이 동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은 "브이엠의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98% 증가한 330억 원, 영업이익은 적자 지속한 -15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를 6.8%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71억 원 하회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브이엠은 12월에 추가 장비 수주를 받으며 2022년 2분기 이후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주요 고객사의 낸드 투자가 제한적이었던 만큼 대부분의 매출은 디램에서 발생했다고 추정된다"라며 "다만, 4분기에 불용재고 및 기타 매몰 비용이 인식되면서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파악된다"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2025년 브이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48.1% 증가한 1041억 원, 흑자 전환한 153억 원으로 추정한다"라며 "2024년 4분기에 대부분 비용을 인식하면서 2025년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의 2025년 설비투자(CAPEX)는 전년 대비 19.7% 증가한 20조 원으로 추정되는데, 전공정 장비 매입 규모 고려 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라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증설 강도는 2024년 대비 약할 것으로 예상해 후공정보다 전공정 투자에 집중할 전망으로, 전공정에 사용되는 식각장비를 제조하는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브이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0% 올린 1만3000원으로 제시하고, 2025년 실적 가시성이 확보됨에 따라 밸류에이션을 27% 상향 조정한다"라며 "2025년 상반기부터 SK하이닉스의 범용 D램 생산능력(CAPA) 투자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폴리식각 공정에서 고객사 내 브이엠의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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