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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루트가 최근 북미 3대 리테일 기업 스캔소스(ScanSource)를 통해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데 이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이루트는 18일(현지시각)부터 개최되는 유럽 최대 리테일테크 전시회 ‘유로시스(EuroCIS) 2025’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이루트는 유로시스 2025를 통해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신규 파트너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유로시스는 매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리테일테크 전시회다. 지난해 기준 41개국 475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총 95개국에서 1만 명 이상이 방문한 리테일 분야 글로벌 교류의 장이다.
에이루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기업 및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을 통해 보유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력 제품인 포스단말기(POS) 프린터 및 시스템, 바코드 스캐너뿐 아니라 스마트 단말기 ‘NBP-75’, 프리미엄 POS 프린터 ‘SLK-CB125’ 등 다양한 신제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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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루트는 전시회를 기점으로 주요 제품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할 방침이다. 전시회 기간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18개국을 비롯해 총 24개국의 파트너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주요 고객사인 글로벌 POS 제조기업 파트너테크(Partner Tech), 오레스(AURES)와 협력을 확대하고 유럽, 중동 등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내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중동, 아프리카 등 신규 잠재고객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기존 제품 및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POS 프린터는 주요 글로벌 리테일 기업 위주로 공급되는 구조로, 에이루트는 이미 글로벌 시장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했기 때문에 신규 거래처 발굴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북미, 유럽 등 대규모 유통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고객 맞춤형 토탈 솔루션 공급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