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전국 주택시장… 매수심리 여전히 ‘꽁꽁’

입력 2025-02-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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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전국, 수도권) (자료제공=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전국, 수도권) (자료제공=국토연구원)
대출 규제와 정국 불안이 지속되며 전국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지난달 들어 지수가 소폭 회복했으나 위축된 매수세에 주택 경기 침체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17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8.3으로 전월(96.5) 대비 1.8포인트(p) 상승했다. 수도권(100.5)은 2.9포인트, 비수도권(96.2)은 0.9포인트 만큼 내리며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주택 매매와 전세 시장의 소비자심리지수(100.2)는 지난해 12월(98.0)보다 2.2포인트 올랐다. 수도권(102.0)은 전월 대비 3.1포인트 상향 조정됐고, 98.1을 기록한 비수도권도 1.2포인트 높아졌다.

같은 기간 주택 매매시장만 보면 소비심리지수가 더 높았다. 전국 기준 103.0)로 전월(100.8) 대비 2.2포인트 상승하며 보합 국면을 이어갔다. 수도권(105.9)과 비수도권(99.6)은 각각 전월(102.4, 98.8)과 비교할 때 3.5포인트와 0.8포인트 올랐다.

전국 주택 전세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95.3) 대비 2.1포인트 높아진 97.4로 집계됐다. 수도권(98.0)은 전월(95.4) 대비 2.6포인트 올랐고, 비수도권(96.7) 또한 1.7포인트 상승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고하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연속으로 하락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100을 밑돌았다”며 “집값이 오른다거나 거래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줄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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