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尹 하야, 고려되지 않는 걸로 생각해…옳은 방법 아냐"

입력 2025-02-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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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가 문제를 잠재울 수 있지 않다"
"비상계엄, 분명히 잘못돼…과도한 조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2.17. (뉴시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2.17. (뉴시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하야 등 자신의 거취에 관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과 관련해 "그런 부분은 현실적으로 고려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고려하고 있다고 해도 옳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 전에 윤 대통령이 입장 표명을 하는 게 정치적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하야가 법률적·헌법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한 문제는 별개로 하더라도, 저는 (윤 대통령의 하야가) 문제를 잠재울 수 있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얘기가 촉발된 건 윤 대통령 변호인단이 '중대한 결심을 할 수 있다'고 얘기한 것 때문인데, 하야를 포함한 거취 관련 부분은 대통령 본인의 중대한 결심이지 변호인단이 결심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서는 "분명히 잘못됐다. 과도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의 무도한 행태들을 감안하더라도 비상계엄으로 대처하는 것은 옳지 못한 태도였다"고 밝혔다.

다만 "(비상계엄이) 헌법상 요건에 맞는지는 헌재에서 시비가 계속되는 상황에 단정적으로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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