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지속… 서울도 0.01% 상승에 그쳐

입력 2025-02-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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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5년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7개월 만의 내림세가 시작된 이후 두 달째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은 0.01%에 그쳐 하락 전환을 눈앞에 뒀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값은 전월(-0.11%) 대비 0.04%포인트(p) 하락한 -0.15%로 집계됐다. 수도권 역시 -0.10%로 전월(-0.02%) 대비 0.08%포인트 내렸다.

서울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0.08%포인트 내린 0.01%로 집계됐다. 인천의 경우 -0.32% 떨어지며 전월(-0.30%) 대비 소폭 회복했으나 여전히 내림세를 이어갔다. 경기는 -0.11%로 전월(-0.01%) 대비 0.10%포인트 떨어졌다.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10%로 전월(-0.07%) 대비 0.03%포인트 낮아졌다. 수도권(0.00%→-0.06%)은 보합에서 하락 전환했으며 서울(0.08%→0.04%)은 상승 폭이 축소됐다. 지방(-0.14%)은 전월과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매시장에선 서울·수도권은 국지적으로 강한 매수세를 보이는 지역과 수요가 위축되는 지역이 혼재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지방은 입주물량 영향을 받은 지역과 구축 단지 위주로 가격이 내리면서 전국적으로 하락 폭을 키웠다”고 말했다.

전국과 수도권 주택 전셋값 변동률은 -0.02%로 전월(0.01%, 0.03%) 대비 동시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0.02%→0.00%)은 보합 전환했고, 지방(-0.01%→-0.02%)은 하락 폭을 늘렸다.

지난달 전국 주택 월세는 0.08% 올라 전월(0.10%) 대비 상승 폭이 소폭 줄었다. 수도권은 0.13%, 서울은 0.10% 올랐고, 지방 변동률은 0.04%로 모두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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