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5/02/20250217114101_2137445_1199_737.jpe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이 집권하면 특별한 변화 없이도 코스피지수가 3000대를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코스피지수는 2600대로 겨우 턱걸이를 했는데 민주당이 집권을 하면 3000대를 찍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제 문제에 관한 한 민주당이 국민의힘 보다는 낫다. 아무리 부족하고 못나도 국민의힘 보다는 분명히 했다”며 “오늘 다행히 환율이 1441원까지 내려가고 있지만, 코스피 지수가 지금 2500에서 2600대로 겨우 턱걸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스피 3000을 찍는 법은 단순하다. 민주당이 집권하면 시장이 공정해질 것이기 때문”이라며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씩 벌고 피눈물 흘리게 해도 아무도 책임을 묻지 않으면 어느 외국인 투자자가 투자하려고 하겠나”라고 지적했다.
관련 뉴스
그러면서 “이런 걸 고치기 위해 상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 문제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나.. 민주당이 대화를 통해 한반도를 조금 더 안정시키면 당연히 주가가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우클릭 했다며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경제 중심 정책을 비난하는데 민주당은 원래 경제중심 정당”이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중경제론이란 책을 쓰기까지했고 IMF를 극복했고 IT 기반을 만든데 이어 한류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은 한미FTA로 성장의 기틀을 만들었고, 문재인 전 대통령도 신 남방정책으로 경제영토를 넓히기 위해 애를 썼다”며 "어떻게 경제와 성장을 신경안쓰겠나. 신경을 안쓰는 건 바로 국민의힘”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