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디 “타액으로 1분 만에 당뇨 진단 키트 개발 중”

입력 2025-02-17 14: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이오 사업부 신설…“산업부 신기술 인증 및 신기술마크 획득”

▲타액기반 당화 알부민 진단키트 예상도 (사진제공 = 디와이디)
▲타액기반 당화 알부민 진단키트 예상도 (사진제공 = 디와이디)

디와이디가 당뇨 진단 시장에 진출한다.

17일 디와이디 관계자는 “진단키트 시장 공략을 위해 바이오 사업부를 신설했다. 개발 중인 당뇨병 진단키트는 타액을 통해 당화 알부민을 1분 이내에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당화 알부민은 당뇨병 진단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이를 측정하는 것은 장기적인 당뇨병 모니터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차세대 신기술인 반도체 표면 기술과 항체 접합 기술 등을 접목한 반도체 바이오센서 기술이 적용됐다. 국내 검증 테스트를 거쳐 이미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 인증과 신기술 마크를 획득하고, 미국 메릴랜드 병원의 임상 연구를 통해 재연성 실증을 마쳤다.

타액 기반 진단키트는 혈액을 채취하지 않아 검사 과정이 간단하고, 환자들에게 큰 신체적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의 혈당 측정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으며, 환자들이 더 자주 진단을 할 수 있어 당뇨 모니터링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혈액을 이용한 기존 측정법은 많은 당뇨환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경우가 많았기에 디와이디의 타액 측정 방식 기반 당뇨 진단 모니터링 플랫폼 제품들은 전 세계 당뇨 환자들에게 희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디와이디는 타액 당화 알부민 검사 진단키트 외에 타액 혈당 검사기도 출시 계획 중이다. 또 글로벌 시장 진출 목표도 세웠다.

디와이디 관계자는 “글로벌 진단키트 시장에 진출해 전 세계 당뇨병 환자들이 더욱 간편하고 정확하게 모니터링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진단키트 제품을 시작으로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루는 한편, 기존 사업 분야인 코스메틱 분야에서의 입지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뇨병 진단 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Global Information)에 따르면 전 세계 당뇨병 진단 시장은 2024년 219억1000만 달러(약 31조64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연평균 7.8% 성장해 344억8000만 달러(약 49조 67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11% 올랐는데…개미는 ‘하락 베팅’ 삼매경
  • [트럼프 2기 한 달] 글로벌 경제, 무역전쟁 재점화에 ‘불확실성 늪’으로
  • 집안 싸움 정리한 한미약품, ‘R&D 명가’ 명성 되찾을까
  • 활기 살아나는 국내 증시…동학개미 '빚투'도 늘었다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MRO부터 신조까지…K조선, ‘108조’ 美함정 시장 출격 대기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11: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066,000
    • +0.39%
    • 이더리움
    • 4,061,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481,900
    • +1.86%
    • 리플
    • 4,011
    • +4.4%
    • 솔라나
    • 252,100
    • -0.75%
    • 에이다
    • 1,168
    • +3.73%
    • 이오스
    • 956
    • +3.69%
    • 트론
    • 359
    • -1.64%
    • 스텔라루멘
    • 503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850
    • +1.7%
    • 체인링크
    • 26,870
    • +0.45%
    • 샌드박스
    • 545
    • +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