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법률학회, 법학교수‧변호사 등 300여명 회원
“내실 성장…매년 4회 학술대회外 상사현안 참여”
유주선 신임 한국경영법률학회장은 17일 본지와 만나 “경영법률학회 내실 성장을 위한 방안으로서 기존 춘·하·추·동계 학술대회 외에 상사법 현안에 적극적인 활동과 참여를 추구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남대 법·행정학과 교수인 유 신임 회장은 이달 14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CJ 법학관에서 열린 2025년 정기 총회에서 ‘제25대 한국경영법률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유 회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부르크 대학에서 법학석사 및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창립된 ‘한국경영법률학회’는 기업 경영에 관한 법률이슈를 전반적으로 연구하는 단체다. 법학 교수와 변호사 등 3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경영법률학회가 발간하는 ‘경영법률’은 △회사 △보험 △노동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상사법 주제를 매년 4회 다루고 있다.
유 회장은 올 한해 과제로 국제 학술대회 추진을 꼽았다. 그는 “경영법률학회는 학회의 세계화를 표방하면서 타 국가와 교류를 증진하고자 하계 학술대회를 해외에서 개최해 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40돌을 맞이한 상사법 명문 학회로서, 장구한 역사를 기념하는 40주년 행사는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추후 장소와 일정 등 상세히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 박일경 기자 e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