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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7포인트(p)(0.75%) 상승한 2610.42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2164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306억 원, 2241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6.15%), 화학(2.61%), 증권(1.94%) 등이 오름세였지만, 오락/문화(-1.80%), 건설(-0.46%), 운송/창고(-0.46%) 등은 내림세였다. 보험 섹터 내에서는 삼성화재(8.42%), 삼성생명(7.25%), 삼성화재우(7.11%) 등이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KB금융(1.63%), SK하이닉스(0.95%), 삼성바이오로직스(0.42%) 등이 강세인 반면, 현대차(-3.01%), 기아(-0.74%), 삼성전자우(-0.44%) 등은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6p(1.61%) 오른 768.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꾸준히 올라 마감 시점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609억 원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8억 원, 304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클래시스(10.08%), HLB(5.04%), 삼천당제약(3.37%) 등이 오르고, 리가켐바이오(-1.10%), 레인보우로보틱스(-0.75%), 휴젤(-0.35%) 등이 내렸다.
이재원·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에서는 호수출로 인해 음식료, 방산 종목에서, 주주환원, 호실적 덕분에 금융 섹터에서 다수의 기업이 52주 신고가를 돌파했다"라며 "이번 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제외 특별한 이벤트 부재한 가운데, 업종 및 종목 장세 지속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