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시민사회 원로 10여 명과 오찬을 하고 현 정국에 대한 조언을 청취하고 있다. (제공=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의 한 식당에서 시민사회 원로 10여 명과 오찬을 하고 현 정국에 대한 조언을 청취했다.
민주당은 17일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민주당은 “원로들이 12·3 계엄을 막아낸 것을 치하하며 내란 종식까지 야당이 중심이 돼 국민적 에너지를 모아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찬에는 함세웅 신부, 백낙청 교수, 김상근 목사,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이사장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이 대표를 향해 “헌법 수호에 동의하는 세력을 크고 넓게 포용하고 통합해 극우 내란 세력과 선을 그어야 한다”며 “당내 의견이 다른 그룹과 긴밀히 소통하고 총선 등 선거 과정에서 불만을 가진 사람들도 품어내 단결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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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제와 민생을 위해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이를 실천하기 위해 실용주의적 태도를 취하는 데 공감한다”는 얘기도 건넸다고 민주당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