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씨에스윈드, 불확실성 해소 전망…목표가는↓”

입력 2025-02-18 0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6만5000원으로 하향

삼성증권은 씨에스윈드에 대해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견고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7만1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4만850원이다.

18일 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09억 원, 463억 원(흑자전환)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36.2% 하회했다”며 “타워 매출 일부가 올해로 이연되면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비롯한 이익이 줄었으며, 덴마크 법인(하부구조물)에서 감가상각비 등 일회성 비용이 200억 원가량 반영된 것이 컨센서스 하회 요인”이라고 했다.

허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은 3조709억 원, 영업이익은 2754억 원, 영업이익률(OPM) 9.0%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배 넘게 성장했다”며 “2023년 말 덴마크 하부구조물 기업 블라트(Bladt)를 인수할 당시 우려가 컸으나, 발주처와 성공적 단가 인상을 통해 2022년 -8%였던 영업이익률을 지난해 11%까지 끌어올렸다”고 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액 3조1000억 원, 영업이익 3250억 원, 타워 수주 16억 달러를 제시한다”며 “매출액 가이던스는 타워 2조4000억 원, 하부구조물 7000억 원”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하부구조물 영업이익률로 22%를 제시했는데, 생산 공백에도 2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 증명해야 한다”며 “영업이익 가이던스 3250억 원 중 1000억 원가량이 AMPC인 만큼, 미국 보조금 관련 불확실성 해소도 필요하다”고 했다.

허 연구원은 “하부구조물 수익성, 미국 및 해상풍력 타워 법인 수익성, AMPC 등 씨에스윈드에게 있어 올해는 증명할 것이 많은 해”라며 “이번 4분기 실적을 통해 하부구조물 사업부 및 타워 법인들의 수익성은 어느 정도 증명이 됐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다만 그는 “문제는 AMPC”라며 “행정명령의 방향성이 AMPC의 자금을 건드리기보다는 국산화비율반영제도(LCR)를 강화해 리쇼어링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씨에스윈드는 미국 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AMPC 수령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며 “이익 추정치 변동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8.5% 하향하나,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며 견고한 실적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사ㆍ○○아씨 넘쳐나는데…요즘 '무당집', 왜 예약이 힘들까? [이슈크래커]
  • 새 학기 전 내 아이 안경 맞춰줄까…‘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방법은 [경제한줌]
  • "TV만 틀면 나온다"… '다작의 아이콘' 전현무가 사는 '아이파크 삼성'은 [왁자집껄]
  • 단독 “판사 여기 숨어 있을 거 같은데”…‘서부지법 사태’ 공소장 보니
  • '국가대표' 꾸려 AI 모델 개발 추진…"중·소·대기업 상관없이 공모" [종합]
  • 트럼프, 관세 시간표 앞당기고 목재도 추가…“전략비축유 빨리 채울 것”
  • 국정 1·2인자 대면 무산…韓 “국무회의, 흠결 있지만 판단은 사법부가 해야”
  • 창업 도전 해볼까…카페 가맹점 평균매출액 1위는?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259,000
    • +0.21%
    • 이더리움
    • 4,068,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79,100
    • -0.97%
    • 리플
    • 3,982
    • +1.5%
    • 솔라나
    • 258,100
    • -0.69%
    • 에이다
    • 1,175
    • +1.47%
    • 이오스
    • 957
    • +3.13%
    • 트론
    • 356
    • -2.2%
    • 스텔라루멘
    • 507
    • +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700
    • -1.13%
    • 체인링크
    • 26,900
    • -0.66%
    • 샌드박스
    • 54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