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경우현' 2320가구로 통합 재건축…양재천 품은 수변 특화 단지 재탄생

입력 2025-02-18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포통합(개포경남·우성3차·현대1차) 재건축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개포통합(개포경남·우성3차·현대1차) 재건축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강남구 개포경남·우성3차·현대1차가 2300여 가구 단지로 통합재건축된다.

18일 서울시는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개포통합(개포경남·우성3차·현대1차)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현대1차아파트가 2017년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일체의 기반시설 정비와 효율적인 건축계획 수립을 위해 연접한 우성3차아파트, 경남아파트와 하나의 단지로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을 통해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300% 이하 규모로 공동주택 2320가구(공공주택 46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신축된다.

또 양재천 북쪽 도곡 생활권과 개포 생활권을 보행으로 연결하는 양재천 입체보행교를 조성하고 단지 내 남북으로 통경구간(30m)·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양재천~대모산으로 보행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양재천과 연접한 입지적 장점을 살려 양재천·청룡근린공원과 연계해 수변과 녹지가 어우러진 친환경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와 공원이 하나로 이어지는 열린 단지로 계획됐으며 양재천 변 저층부에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 등이 배치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재건축정비계획 결정으로 장기간 노후하고 열악한 주택단지가 양재천을 품은 친환경 수변 특화 단지로 변모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학동 685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방학동 685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주거환경정비사업부문)'에 새로 담긴 사업성 개선방안을 적용한 방학동 685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노후 저층 주택이 밀집했고 협소한 도로망, 부족한 주차공간 등으로 주민 불편이 커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곳은 제2종(7층)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최고 31층 13개 동, 총 1650가구(임대주택 22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하면서 정비계획 용적률이 217.85%에서 270.17로 상향되는 등 신속통합기획안보다 사업성이 개선됐다.

최 실장은 "노후한 저층 주거지였던 방학동 일대가 동북권 대표 주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림동 855-1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이후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수립했으며 기본계획의 허용용적률 완화를 적용해 분양가구 비율이 높아졌다. 단지는 35층 이하 총 1026가구(임대 1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림역 역세권과 연계된 개발을 추진하고 남북축 연결 강화를 위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대상지를 포함한 서쪽 대림어린이공원을 중심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단지 내 공원 지하에 1만5000톤 규모의 저류조를 만들 예정이다.

청량리동 19번지 일대 주택 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기본계획에서 마련된 용적률 체계에 따라 허용용적률·정비계획 용적률 적용해 사업성을 개선했다. 단지는 35층 이하 총 843가구(임대 166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방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이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에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3층 5개 동, 총 654가구(임대 256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은 209가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사ㆍ○○아씨 넘쳐나는데…요즘 '무당집', 왜 예약이 힘들까? [이슈크래커]
  • 새 학기 전 내 아이 안경 맞춰줄까…‘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방법은 [경제한줌]
  • "TV만 틀면 나온다"… '다작의 아이콘' 전현무가 사는 '아이파크 삼성'은 [왁자집껄]
  • 단독 “판사 여기 숨어 있을 거 같은데”…‘서부지법 사태’ 공소장 보니
  • '국가대표' 꾸려 AI 모델 개발 추진…"중·소·대기업 상관없이 공모" [종합]
  • 트럼프, 관세 시간표 앞당기고 목재도 추가…“전략비축유 빨리 채울 것”
  • 국정 1·2인자 대면 무산…韓 “국무회의, 흠결 있지만 판단은 사법부가 해야”
  • 창업 도전 해볼까…카페 가맹점 평균매출액 1위는?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373,000
    • +1.51%
    • 이더리움
    • 4,052,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480,600
    • +0.33%
    • 리플
    • 4,009
    • +1.03%
    • 솔라나
    • 257,700
    • +1.46%
    • 에이다
    • 1,191
    • +4.93%
    • 이오스
    • 960
    • +3.34%
    • 트론
    • 363
    • +0%
    • 스텔라루멘
    • 513
    • +3.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500
    • +0.44%
    • 체인링크
    • 26,980
    • +1.12%
    • 샌드박스
    • 550
    • +2.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