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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8일 상승 출발한 가운데 261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포인트(0.02%) 오른 2,611.0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83포인트(0.11%) 오른 2,613.25로 출발한 뒤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390억 원, 기관은 42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425억 원의 매도 우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442.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미국은 2월 셋째주 월요일을 대통령의 날로 지정, 공휴일로 기념한다. 5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피는 좁은 폭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이날 개장 전 자사주 소각 및 추가매입 공시를 한 삼성전자(0.54%)를 비롯해 KB금융(0.12%), 메리츠금융지주(0.25%), 하나금융지주(0.33%) 등이 소폭 오름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48%), 두산에너빌리티(7.90%), 현대로템(5.25%),한국항공우주(4.24%), LIG넥스원(3.03%) 등 방산주가 오름세다. UAE 아부다비에서 진행 중인 방위산업 전시회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주가가 급등했던 티웨이항공(-19.94%), 티웨이홀딩스(-18.40%) 는 관련 가처분 취하와 지분인수 협상 소식에 급락 중이다. 코스닥 시장의 대명소노시즌(-12.78%), 예림당(-2.49%)도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2.20%), 기계장비(2.23%), 운송장비부품(1.64%), 건설(1.08%), 금속(0.66%), 전기전자(0.60%) 등이 오르고 있다. 보험(-1.67%), 제약(-1.11%), IT서비스(-0.71%), 종이목재(-0.62%), 섬유의류(-0.48%), 일반서비스(-0.29%)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13포인트(0.02%) 내린 768.35다.
지수는 1.45포인트(0.19%) 오른 769.93로 출발한 뒤 상승과 약세를 오가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가 641억 원, 24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7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알테오젠(-1.25%), 리가켐바이오(-1.20%), 펩트론(-3.00%) 등 제약주와 레인보우로보틱스(-2.01%), 신성델타테크(-3.51%) 등이 내리고 있다. 엔켐(3.20%), HLB(0.70%), 파마리서치(0.35%), 에스엠(0.11%)이 소폭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