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나흘째 입원 중…“다균성 호흡기 질환”

입력 2025-02-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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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집중적 약물치료 필요”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미사에 참석하고 있다. 바티칸/AF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미사에 참석하고 있다. 바티칸/AF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나흘째 입원하게 되면서 그의 건강을 우려하는 시선이 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바티칸 교황청은 성명을 내고 “교황이 다균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다”며 “보다 집중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황청은 교황이 안정적인 상황이라면서도 질환의 심각성이나 치료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다고 AP는 설명했다.

다균성 호흡기 질환은 누군가의 폐에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기생충 등이 뒤섞여 자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일대 의대의 마오르 사울러 박사는 “교황의 폐에 하나 이상의 유기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할 가능성이 크다”며 “의사들은 항생제가 다양한 모든 유기체를 공격하도록 치료를 조정해야 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천식·폐 협회의 닉 홉킨스 박사는 “건강한 사람 대부분은 기관지염에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며 “그러나 폐가 이미 손상된 경우 박테리아가 들어와 기도를 장악할 수 있고 감염이 되면 치료가 더 어려워진다”고 짚었다.

올해 88세인 교황은 수십 년 전 오른쪽 폐 일부를 제거했고 폐렴을 앓은 적도 있다. 이러한 병력을 가진 탓에 교황의 입원이 우려된다고 A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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