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동부건설은 고속국도 제29호 세종-포천선(안성-구리) 건설공사 제3공구 현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했으며 경기 안성시 보개면 가율리에서 고삼면 쌍지리까지 총연장 6.8km의 도로와 교량 4개소, 터널 1개소 및 휴게소 부지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 기간은 2017년 12월부터 약 87개월이다.
동부건설은 준공 시공평가에서 만점(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준공 시공평가란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건설 안전사고 예방과 기술 수준 향상, 설계 및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 중인 제도다. 품질관리, 시공관리, 안전관리 등 각 세부 평가 항목에 따라 배점을 부여한다.
△시공과 품질관리의 적정성 △안전관리 수준 △하도급 계약과 관리의 적정성 △높은 공사 완성도 등에서 고점을 획득했다. 공정관리와 안전관리, 하도급 관리 분야에서는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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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관계자는 “세종-포천선 고속도로는 국내 최초로 제한속도 시속 120km 운영과 전 구간 저소음 포장, 레이더를 활용한 실시간 차량 자동감지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적용돼 준공 의미가 매우 크다”며 “회사의 도로공사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노하우,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음성-충주 고속국도 2·7공구, 당진-대전 고속국도 1공구, 목포-광양 고속국도 3·5공구 등 다수의 고속국도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실적을 인정받아 현재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 및 도로 확장공사, 베트남 떤반-년짝 도로공사 등 해외 도로공사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