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지사는 이날 계엄, 대통령 탄핵소추 등 불안정한 상황에도 한국의 위기 극복 능력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준 조셉 윤 대사대리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 출범 시기 대사대리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다양한 현안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고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도는 이 날 만남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취임 이후 버지니아·뉴욕·캘리포니아 등 미국 10개 핵심 지역 주지사와 수차례 만나며 활발히 교류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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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2022년 전임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의 면담에서 '혁신동맹' 제안 후 2년간 경기도-미국 간 신규 우호협력을 2건 체결했다. 경기도 대표단을 꾸려 세 차례 미국을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미국과 깊은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전임 골드버그 대사와의 면담에서 '혁신동맹'을 재확인해 상호 간 우정과 신뢰를 단단히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면담이 양국이 한미동맹 강화, 경제 협력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확인하고 한미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