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에 상승…1.7%↑

입력 2025-02-1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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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의 고조로 금 수요가 치솟으면서 시중은행과 금은방에서 금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는 시중은행에 골드바 판매 중단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조폐공사는 홈페이지에도 "금 원자재 수급 문제로 골드바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이른 시일 내 판매를 재개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공지를 띄웠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에서는 골드바 거래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10일(현지시간) 트로이온스당 2908.17달러로 마감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의 고조로 금 수요가 치솟으면서 시중은행과 금은방에서 금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는 시중은행에 골드바 판매 중단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조폐공사는 홈페이지에도 "금 원자재 수급 문제로 골드바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이른 시일 내 판매를 재개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공지를 띄웠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에서는 골드바 거래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10일(현지시간) 트로이온스당 2908.17달러로 마감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국제금값이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상승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4월물 금은 전장보다 48.3달러(1.7%) 오른 온스당 2949.0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금값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계획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키트코 메탈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짐 와이코프는 “트럼프 행정부의 혼란으로 인해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차트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이후 대중국 10% 추가 관세 부과,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 부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상호 관세 부과 등을 잇달아 밝히는 등 신보호무역주의 방침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수세도 금값을 뒷받침하고 있다. 코메르츠방크 애널리스트들은 메모에서 “중앙은행의 매입도 계속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은 이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와이코프 수석 시장 분석가는 “무역 관세 등으로 경제가 침체하기 시작하면 금리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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