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셀틱과의 2차전서 극적 무승부…김민재 대형 실수에도 챔스 16강 진출

입력 2025-02-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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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셀틱의 경기에서 뮌헨 선수들이 동점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1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셀틱의 경기에서 뮌헨 선수들이 동점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민재의 소속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스코틀랜드 셀틱을 힘겹게 잡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9일(한국시간) 뮌헨은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셀틱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1-1 무승부를 거뒀다. 앞선 1차전 경기에서 2-1로 이겼던 뮌헨은 두 경기 합계 3-2로 힘겹게 셀틱을 물리치고 16강 토너먼트로 올라갔다.

1차전에서는 김민재가 결장해 양현준과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지 않았지만, 이날은 김민재가 선발 출장하고 양현준이 교체 출장하며 그라운드에서 두 선수의 대결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날 경기 초반은 셀틱의 공세에 뮌헨이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됐다. 하지만 셀틱 공격진이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몇 번의 기회에도 득점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중반부터는 뮌헨이 점점 주도권을 회복했다. 전반 38분 요주아 키미히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45분엔 해리 케인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뮌헨은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지만, 오히려 김민재의 대형 실수로 셀틱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18분 뮌헨의 패스 실수로 셀틱이 역습을 전개했고, 이 과정에서 마에다 다이젠이 오른쪽 측면의 니콜라스 퀸에게 패스를 시도했다. 김민재는 이를 예상하고 볼을 탈취하기 위해 공을 향해 슬라이딩 태클을 했지만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며 공은 그대로 퀸에게 연결됐다. 퀸은 1대1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4분 선제골이 주인공 퀸이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양현준이 대신 교체 투입됐다.

뮌헨은 실점 이후 셀틱을 더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동점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후반 29분 레온 고레츠카의 헤딩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후반 34분 키미히의 슈팅을 골키퍼가 선방했다.

계속 밀어붙이던 뮌헨은 결국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 골을 넣었다. 고레츠카의 헤딩 슛이 골키퍼 선방으로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침투하던 데이비스가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경기는 그대로 끝나며 뮌헨은 16강 진출에 간신히 성공했다. 16강 토너먼트에서 뮌헨은 레버쿠젠이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 팀으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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