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19일 풀무원에 대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비중 증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풀무원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 증가한 3조2137억 원, 영업이익은 47% 늘어난 910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 24% 증가할 전망”이라며 “풀무원의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19.8% 수준이며 해외 법인의 고른 성과를 고려할 때 지속적 비중 상승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풀무원의 올해 주요 추진 전략도 해외 사업에 맞춰져 있으며,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미국에서 주력 제품이 B2C 시장에서 고른 성장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두부를 중심으로 B2B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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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미국 현지 공장을 운영 중이라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이슈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장점”이라며 “동남아와 유럽 시장도 주목해야 하며, 단기 실적 기여도는 크지 않을 수 있으나 글로벌 사업 확대라는 방향성이 주가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