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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규제철폐 창의 제안 10건을 선정하기 위해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한다.
19일 서울시는 1월 접수된 규제철폐 창의 아이디어 중 15개 제안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합쳐 창의 발표회에 발표할 10건의 제안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1차 공무원 창의제안 공무 핵심주제를 ‘규제철폐’로 정했다. 1월 한 달간 규제폐지·개선 아이디어 750여 건이 접수됐다. 이중 내부검토를 거쳐 시민 체감도가 높은 15건을 추렸다. 기동카 청년권 청소년 구입 허용, 마을버스 최대 이용가능 시간 2시간으로 확대, 양재대로 자동차전용도로 해제 등이 포함됐다.
시민투표는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https://mvoting.seoul.go.kr)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 홈페이지 배너 및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참여 가능하다. 최대 5개의 제안을 선택할 수 있고 투표 종료 후 추첨을 통해 200명의 시민에게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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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투표 결과와 규제철폐 전문가 의견 등을 반영해 선정한 10건의 제안은 내달 4일 규제철폐 창의제안 발표회 발표 및 현장평가를 통해 수상등급이 최종 결정된다. 창의 발표회는 공무원뿐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현장 참여 시민평가단 100여 명을 공개 모집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송광남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규제철폐는 시민들의 일상적인 불편을 해결하는 일상혁명의 필수과제”라며 “이번 온라인 시민투표는 시민들이 서울시 규제철폐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