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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사회서비스원(원장 조상미)과 KMI 한국의학연구소(명예이사장 김순이)는 다자녀 양육 부모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면서 사회서비스 분야에 종사하는 부모 100명이다. 부와 모 최대 2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중앙사회서비스원과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해 4월 업무협약을 맺고 ‘다둥이 엄마 아빠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50만 원 상당의 종합 건강검진 패키지를 제공하며, 내시경 등 검진 과정에서 의료적 처치(용종 제거 등)가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 소견서 발급 시 수검자 본인부담금 50%를 할인한다.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사회서비스 종사자는 돌봄이 필요한 국민뿐 아니라 가정의 돌봄까지 책임지느라 정작 본인의 건강은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사회서비스원은 다양한 협력을 통해 사회서비스 종사자를 위한 지원이 연결되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순이 KMI 한국의학연구소 명예이사장은 “이번 협력이 사회서비스업 종사자분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계기가 돼 사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일조하도록 앞으로도 무료건강검진을 비롯한 건강사랑 나눔 사회공헌을 지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신청은 중앙사회서비스원 누리집 공지사항과 참여자 모집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다음 달 7일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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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앙사회서비스원은 현재 △사회서비스 품질관리 총괄, 사회서비스 관련 연구·정책수립지원 등 사회서비스 진흥 기능 강화 △품질인증제, 사전·사후컨설팅 등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 △공급주체 다변화, 표준모델 공유화, 투자기반조성 등 사회서비스 공급혁신 기반 조성 △복지기술 활용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서울,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면서 질병의 예방과 조기 발견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