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6.25 참전유공자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입력 2025-02-19 1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故) 안정서 일병의 자녀 안상영(오른쪽) 씨가 무공 훈장증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제공=구로구)
▲고(故) 안정서 일병의 자녀 안상영(오른쪽) 씨가 무공 훈장증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제공=구로구)

서울 구로구가 18일 구청 부구청장실에서 ‘6.25 전쟁 참전용사 무공훈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구는 2019년부터 시작한 육군본부 주관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을 통해 전쟁 당시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아직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족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5등급으로 구분되는데 화랑무공훈장은 4등급 무공훈장이다.

이날 전수식은 엄의식 구로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고(故) 안정서 일병의 자녀 안상영 씨와 무공수훈자회 지회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6.25 참전유공자 고(故) 안정서 일병은 1952년에 입대해 육군 9사단 소속으로 강원 철원지구 전공을 세워 1953년 화랑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전후 혼란한 상황으로 인해 훈장을 받지 못했다.

이에 구는 70여 년 만에 고인의 아들 안상영 씨에게 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달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늦게나마 고인의 공훈을 기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 사항은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으로 연락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사즉생' 발언 후 첫 주총 삼성전자, 고강도 쇄신 나선다
  • 후폭풍 '미미'→재지정…열흘 만에 180도 바뀐 서울시…"시장 혼란만 증폭"[3·19 안정화 방안]
  • 리얼 허거덩거덩스·햄부기햄북…성인 80% "신조어로 세대 간 소통 불편" [데이터클립]
  • "약속을 잘 지키는 생선이 있다"…'조기'를 아시나요? [레저로그인]
  • 김수현 소속사 반박에…김새론 측 "미성년 시절 입증 사진 포렌식"
  • "3년도 안 돼 문 닫는다"…빚만 1억, 소상공인 '눈물의 폐업'
  • “선예매도 ‘등급’이 있어요” 프로야구 티켓 논란…최상위는 암표? [해시태그]
  • "사직서 내러 뛰어가나?"…'언슬전', 싸늘한 안방극장 시선 돌릴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516,000
    • +3.09%
    • 이더리움
    • 2,973,000
    • +7.14%
    • 비트코인 캐시
    • 502,500
    • +2.45%
    • 리플
    • 3,750
    • +13.6%
    • 솔라나
    • 193,700
    • +7.43%
    • 에이다
    • 1,086
    • +7.42%
    • 이오스
    • 841
    • +16.32%
    • 트론
    • 338
    • +2.42%
    • 스텔라루멘
    • 432
    • +10.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50
    • +3.58%
    • 체인링크
    • 21,320
    • +5.96%
    • 샌드박스
    • 432
    • +5.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