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28일 OCI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A+(안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그 이유로 OCI가 석유ㆍ석탄화학 사업을 주력으로 다양한 유ㆍ무기 화학제품을 생산 중이며 주력제품 시장에서 수위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고 주력 제품의 성장성 및 채산성 역시 우수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상반기 고유가에 따른 제품가격 강세로 실적개선을 이어 나갔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신평은 폴리실리콘이 지난 2008년 3월부터 양산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인 실적 확대가 이뤄졌으며 물량 증대와 함께 향후에도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번 등급 상향의 주된 요인이 됐다는 설명이다.
한신평은 지난 상반기까지 폴리실리콘 2차 증설 또한 완료된 상황이라 향후 업계 시장지위 확대 및 공급물량 증가에 따른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신평은 폴리실리콘 3차 증설 작업이 현재 진행중이라 자금부담 요인이 상존하고 있지만 탄탄한 영업현금 창출력과 폴리실리콘 관련 장기선수금 유입분, 투자시기의 탄력적인 조정가능성 등을 고려시 재무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