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의 올해 2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C는 28일 올해 2분기 매출액이 2964억1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03억9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642% 급증한 188억원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2760억원과 영업이익 189억원을 각각 7% 이상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사업무문별 배출은 화학과 필름 부문은 각각 1876억원과 1088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C 관계자는 "전반적인 화학제품 수요 회복에 따른 판매량이 늘어난데다 액정표시장치(LCD) 산업이 회복되면서 광학용·포장용 필름사업이 호조를 보여 매출과 영업이익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SK증권의 일부 지분(5%)을 매각해 220억원의 이익이 나면서 일시적으로 당기순익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SKC는 국내 유일의 프로필렌 옥사이드(PO) 생산업체이자 국내 최대의 폴리에스터 필름 생산업체로서 SK와 미래에셋자산이 각각 42.5%와 8.9%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